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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30년 넘은 교량' 경기도만 125개..."불안해서 못 걷겠어요" / YTN

2023-04-06 4 Dailymotion

정자교가 무너지는 데는 순식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3초 만에 다리가 무너졌고, 안타깝게도 출근하던 시민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와 학원가도 밀집해 학생들도 등하교 시간에 자주 이용하는 다리다 보니 인근 주민들은 다른 곳이라고 안전할까,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곧바로 인근 24개 교량에 대해 긴급 육안점검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정자교 상류 쪽 불정교를 통제하고, 하류 방향 수내교에도 보행로 일부가 기울어져 있다는 민원이 접수돼 차로를 제외한 보행로 통행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도 '노후화'로 인한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 교각입니다. <br /> <br />건설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교각을 구성하는 철근과 콘크리트 등의 내구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기도에만 정자교처럼 30년 넘은 교량이 1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오래된 교량은 1960년에 지어진 경기 광주의 무명교로 준공된 지 60년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외에 광주시 군월교도 60년 가까이 됐고, 포천 구읍교, 용인 고당교 등도 50년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양평군은 20년 이상 노후 교량이 50개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도 관계자는 정자교가 성남시 관리책임으로 도에서 관리하는 다리는 아니지만 상황 파악을 위해 담당자들 모두 현장에 나가 있다며, 향후 도 차원에서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도 정자교와 유사한 캔틸레버 교량, 그러니까 보행로 한쪽 끝만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교량 10여 곳을 파악하고, 전문가와 긴급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멀쩡한 길을 걷다가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로 날벼락 같은 변을 당한 사고 소식에, <br /> <br />남일 같지 않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형식적인 정기 점검보다, 괜찮겠지, 안일하게 넘어갔던 위험요소는 없는지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백승주 / 한국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: 지금 현재 교량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도 파악을 당연히 해야 되겠고요. 현재 절차와 더불어서 여태까지 우리가 사각이 없는지. 허점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061602332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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